2023년 2월 7일
‘요코하마의 매화 감상회’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봄의 도래를 알려 줍니다.
오늘은 매화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요코하마 시내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카구 몬모쿠에 있는 '산케이엔'은 예로부터 매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약 500 그루에 핀 매화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용이 땅을 기어가는 듯한 가지 모양의 '가류바이와 중국 상하이시에서 보내온 꽃받침이 녹색인 '료쿠가쿠바이'는 보기드문 진귀한 매화입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산케이엔에서는 2월 12일(일)~2월 26일(일)에 매화 감상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갓쇼즈쿠리로 지어진 '구 야노하라 가문 주택'에서는 2월 10일(금)~3월 8일(수)까지 약 100년 전 교토와 도쿄에서 만든 히나인형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절정에 달한 원내의 매화와 함께 한 발 빠르게 일본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쿠라야마공원에서는 46종류, 약 220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어 일찍 피는 매화부터 늦게 피는 매화까지 오랜 기간 매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쿠라야마 매화 감상회가 개최되는 2월 25일, 26일에는 매화나무 숲에 특설무대가 설치되어 일본 무용과 일본 북, 샤쿠하치 등 일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쿠라야마 매실주인 '우메노카오리' 판매를 비롯해 지역 상점가의 입점 등도 있습니다.
오쿠라야마 매화 감상회는 2월 25일(토), 26일(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합니다.
요코하마에 오셔서 매화의 계절을 즐겨주세요..